일상의 대화

건강은 알아서 챙기야지

청화산 2012. 7. 18. 11:15

아침마다 정관정 홍삼환을 먹고 있다.

다섯알씩 하루에 세번이 권장이지만 아침 먹고 난 뒤에 일곱알을 먹고 만다.

공주가 홍삼환을 주는데 세알 뿐이다.

장마로 인한 습기로 알들이 붙어있어 젓가락으로 떼어 꺼내어 나머지를

주는데 9알이다.

그래서 두 알을 다시 공주한테 주니 "아빠 그냥 다 드세요”하며 손을 민다.

“너들 엄마는 일곱 알 밖에 안주는데 울 공주가 훨씬 낫다”고 이야기 했더니

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야기 한다.

“내가 언제?”

마누라 믿다가는 건강을 망칠지 모른다.

스스로 알아서 챙겨먹자.

미래의 후환을 대비해서 내일부터 먹는 홍삼환 량을 늘여볼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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